2025년 09월 08일(월)

서울 강남서 '벤츠' 몰고 건물 돌진한 남녀...마약 검사서 '양성'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약물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YTN은 서울 강남구에서 고급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시10분쯤 강남구 주택가에서 벤츠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그로부터 20m 떨어진 한 상가건물 1층으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인사이트YTN


사고 당시 현장 사진을 보면 하얀색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건물 유리창 역시 산산조각 난 상태다.


다행히 사고 차량이 돌진한 가게는 비어있었던 터라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따라 마약류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대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양성이 나왔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성형외과 수술을 받은 뒤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병원 기록 등을 살펴본 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