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이재명 "여성 위한 할당제 거의 없다...실제 혜택 보는 건 남성들"

인사이트이재명 대선 후보 / 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성을 위한 할당제는 거의 없다. 실제로 혜택을 보는 것은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 후보는 부산 지역의 청년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요새 젊은 남녀 사이에 오해가 있다. 대표적인 게 20대 남성이 여성할당제로 피해를 봤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여성을 위한 할당제는 거의 없고, 성(性) 할당제"라고 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통합공채 등으로 보면 맨날 여성이 성적이 더 높아서 무조건 남성 30% 할당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현실인데도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울산 청년들과의 대화에서는 "남녀의 전 생애를 놓고 보면 여성이 너무 피해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최근 반(反)페미 글을 공유해 논란이 되자, 이를 의식한 행보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