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역사왜곡+논문표절'로 자취 감췄던 설민석의 승승장구하고 있는 근황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역사 왜곡, 논문 표절 논란 등으로 방송계를 떠난 스타강사 설민석의 근황에 시선이 모아졌다.


11일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의 11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출간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권이 어린이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환영받은 설민석 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4권은 7위에,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0권 역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의 삼국지' 등도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인사이트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권 / 아이휴먼


앞서 설민석은 역사 왜곡 논란에 논문 표절 문제까지 겹치면서 활발히 활동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다.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신정"이라며 석사 논문 표절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설민석의 책들이 꾸준히 인기있는 이유는 그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려 주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한 출판계 관계자는 매일경제를 통해 "아이들의 역사 입문용으로 설민석 책만 한 것이 없다는 얘기가 많다. 전문가보다 '지식 전달자'로 보는 인식이 강해 논란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11일 오후 6시 기준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의 11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차트에 따르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8권은 2위에 머물러 있으며, 이 외에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권,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0권 등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교보문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