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개발자들이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 밉상·꼴불견'으로 낙인 찍힌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내가 XXX라 잘 아는데..."


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저 문장에 들어갈 말을 알지도 모르겠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에서 티 많이 내는 직업 원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들을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글은 많은 커뮤니티에서 큰 공감을 얻었는데 그 정답은 바로 '개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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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개인적으로 의사, 변호사보다 티를 많이 내는 것 같다"라며 "어떤 글이던 일단 '난 개발자야'라고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해당 글은 생각보다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들은 "진짜 공감이다. 뭔 일만 터지면 꼭 개발자라고 하더라", "나만 느끼는 게 아니었구나", "이거 진짜 인정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만 안다는 듯한 특유의 태도가 꼴 보기 싫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컴퓨터 언어 어려우니까 자기만 안다는 식의 건방진 태도가 싫다", "개발자라고 하면 바로 거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취업난이 점점 심화되면서 코딩 열풍이 불고 있다.


학생들부터 시작해 직장인들까지 코딩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점차 많은 인원들이 개발자 직업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게임 업계 등도 개발자를 비싼 몸값에 데려가면서 당분간 이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