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만취 운전자' 뺑소니에 오토바이 몰던 50대 '배달원' 중태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원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가해 운전자는 사고를 내고도 멈추지 않고 도주했으나 한 시민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반 대전의 한 교차로를 통과하던 배달 오토바이를 빠른 속도로 달려온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속도를 이기지 못한 승용차는 10여 m를 지난 후에야 겨우 멈췄지만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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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인근에 있던 시민이 사고를 목격하고 오토바이로 급히 추격에 나섰다.


승용차의 도주극은 5분 이상 계속됐고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전화로 경찰에 위치를 알리며 추격을 계속했다.


배달 오토바이를 친 차량은 2km 떨어진 표지판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50대 배달원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20대 A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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