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가 신호를 지켜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무단 횡단자분들, 강아지를 본받읍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한 시민이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으로,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 한 마리가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아지는 빨간 불 신호에 잠시 멈춰있다가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자 재빠르게 도로를 건넜다.
YouTube '한문철 TV'
심지어 이 강아지는 길을 건너던 중 맞은편에서 사람이 걸어오자 오른쪽으로 길을 비켜주는 모습도 보였다.
주인도 동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로교통 흐름을 읽고 보행 신호를 지키는 강아지의 모습에 한문철 변호사는 감탄을 연발했다.
그는 "아주 예의 바른 강아지"라고 칭찬했다. 이어 "횡단보도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신호등이 들어오니까 맞춰서 걷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 중에는 저 강아지만도 못한 무단횡단자가 정말 많다. 최소한 우리 백구처럼만 행동하자. 그럼 무단횡단 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진짜 똑똑하다", "강아지는 적록색맹이라 신호 구별이 어려울 텐데 신기하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