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위드코로나' 시작 시기 수능 뒤로 미뤄달라는 국민청원 등장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위드코로나' 시기를 수능 뒤로 미뤄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수능 뒤로 미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11월 9일경부터 위드코로나를 시작한다고 보도되고 있다"라며 "11월 18일에 수능일인데 열흘 정도만 미뤄주시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와 함께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시기를 조금 더 늦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본다"라고 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인은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분명히 확진자가 증가할 텐데 지금껏 애써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라고 염려했다.


이어 "백신을 맞았다고는 하나 돌파 감염도 많고 수능은 어찌어찌 따로 모아서 보더라도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는 구제 방법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초중고마저도 대학을 위해 준비한 것일 수도 있는데 늘어난 확진자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피해 볼까 너무나 두렵다"라며 "시기를 꼭 조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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