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싸이월드의 부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5일부터는 내 싸이월드에 올려둔 사진 및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8일 싸이월즈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7월5일부터 자신의 싸이월드 내 사진, 동영상, 댓글, BGM 및 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당일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방문해 로그인하면 복원된 사진, 동영상, 댓글, BGM 수량은 물론 도토리 수량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디가 떠오르지 않는 사용자는 홈페이지에서 실명인증을 통해 즉시 찾아볼 수 있다.
싸이월드
현재 싸이월드제트는 과거 싸이월드 서버에 저장된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천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싸이월드제트는 내달 중으로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는 게 목표다.
또 오는 29일 가수 소유가 부른 음원 'Y' 공개를 시작으로 '싸이월드BGM 2021'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싸이월드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다시 부르는 프로젝트다.
싸이월드 부활과 동시에 추억의 BGM이 리메이크되면서 MZ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