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머니게임 참가 이후 과도하게 쏟아지는 악플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개인 방송 중 오열한 파이가 팬의 100만원 후원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난 9일 파이는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4시간가량 배틀그라운드 게임 방송을 진행한 파이는 방송 종료 전 20분 동안 시청자들과 소통을 했다.
파이는 "괜찮은 척하기도 힘들고.. (악플) 너무 심하다"라며 "울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울어서 웬만하면 안 울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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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갈수록 하나하나 해명해야 될 게 많아져 지쳤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울지 않겠다고 했지만 말투에서는 슬픔이 느껴졌고 이따금 코를 훌쩍였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았다.
그러던 중 한 팬이 1만 개의 별풍선을 후원했다. 별풍선 1개의 가격은 100원이다. 100만원을 후원한 것이다.
별풍선이 터지자 파이는 미소를 지었다. 잠깐 동안 파이의 얼굴에서는 어두운 낯빛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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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울던 중 별풍선이 터지면 살짝 미소를 지었던 파이는 1만 개 후원이 나오자 손도 함께 흔들며 감사함을 표했다.
파이가 과하게 슬퍼하자 팬들이 이른바 '금융 치료'를 한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잠시 미소를 지었던 파이는 얼마 뒤 악플 관련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다시 어두워지며 곧 눈물을 흘렸다.
한편 파이는 선을 넘은 악플들에 대해 고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