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할명수'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정준하를 만나 '무한도전'에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오랜만에 만나 과거 MBC '무한도전'을 함께 찍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두 사람은 '무한도전'의 촬영 비하인드부터 레전드 편을 꼽아 보는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연락을 자주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을 하던 정준하는 "'무한도전'이 종영한지 만 3년이 지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YouTube '할명수'
정준하는 "사실 그 마지막 방송을 아직도 못 봤다. 그냥 그 마지막 방송을 보면 더 슬플 것 같아서 안 봤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도 수긍하며 "'무한도전'이 마지막 촬영할 때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가 마지막까지 웃길 생각만 했다고 마지막 촬영 당시 느꼈던 심경을 전했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지금도 '무한도전'의 종영을 실감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YouTube '할명수'
정준하는 "'무한도전' 팬이다", "'무한도전' 잘 보고 있다"라는 말을 아직까지 듣고 있다며 현재 진행형인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사실 난 ''무한도전' 없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한숨을 크게 쉬며 "아직도 더 잘할 수 있는데. 준하도 이제 새사람 됐다"라고 불타는 의지를 보인 것과 동시에 정준하를 디스해(?) 재미를 더했다.
지난 2005년 4월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한 '무한도전'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대상을 7번 받고, 8번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기록하며 예능 프로그램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지만 2018년 3월 31일 종영했다.
두 사람의 '무한도전'에 대한 그리움을 표한 영상을 본 구독자는 "오랜만에 '무한도전' 보는 느낌이었다", "6명 어디서라도 뭉쳐주세요", "눈물 날 것 같다", "싸우는 것만 봐도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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