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eeca TV '감스트'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BJ 감스트가 사행성을 지적받은 메이플 스토리에 일침을 날렸다.
논란인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명확히 공개하고, 경영진이 나와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피해 유저에 대한 단순한 보상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감스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최근 논란의 중심인 메이플 스토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강원기 디렉터가 공지에 적은 사과문을 봤다"며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저도 메이플에 800만원을 썼기에 한마디만 하겠다"고 말했다.
Afreeca TV '감스트'
감스트는 "게임 망하기 싫으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그 위의 헤드분들이 나와서 정중하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무작정 보상하고 되는 게 아니다. 저 같은 경우 피파를 하면서 많이 경험했기에 (잘 알고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3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누적 이용자가 1800만명에 이를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넥슨이 아이템에 부여되는 모든 종류의 추가 옵션을 '동일한 확률'로 부여되도록 한다고 공지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공지 문구를 본 이용자가 대거 "지금까지 동일한 확률이 부여되지 않았다는 걸 넥슨이 자인했다"며 들고 일어난 것이다.
이후 넥슨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보상안까지 내놨지만, 이용자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