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집에서 단돈 112만원으로 4억짜리 '페라리'를 직접 만들어봤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NHẾT T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자동차를 좋아하는 차덕후라면 페라리 오너를 꿈꿔본 적,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베트남의 한 슈퍼카 애호가도 페라리 488 GTB를 몰고 멋지게 질주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수억 원을 호가하는 페라리를 사기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웠기에 그는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는 구독자 73만 명을 보유한 베트남의 유명 유튜브 채널 'NHẾT TV'를 운영하는 부반남의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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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NHẾT TV'


뛰어난 손재주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부가티 시론,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등 수많은 슈퍼카를 손수 제작해 유명해진 그는 이번에는 페라리 488 GTB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2015년 처음 선보여진 페라리 488 GTB는 최고속도 330km/h, 최고출력 670마력, 제로백 3.0초에 달하는 스펙을 갖춘 슈퍼카다.


가격은 무려 3억 9천만 원에 이른다.


부반남은 웬만한 오토바이 한 대 가격도 되지 않는 비용으로 페라리 488 GTB를 뚝딱 완성해 전 세계 자동차 커뮤니티와 자동차 블로거·유튜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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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NHẾT TV'


그는 먼저 철 파이프로 프레임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철 파이프를 볼트와 너트로 조이고, 용접해 프레임을 만든 그는 바퀴를 끼우고 엔진을 넣었다.


그리고 세밀한 작업을 통해 차체를 만들어 덮었다.


섹시한 페라리만의 빨간 차체를 만들기 위해 그는 샌딩기를 이용해 부드럽고 매끈하게 샌딩을 하고, 폴리싱 작업을 마친 후 도색을 했다. 완성된 차에는 페라리의 말 로고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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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NHẾT TV'


이렇게 완성한 페라리 488 GTB에는 단돈 2,300만 동(한화 약 112만 원)이 들었다.


라이트를 켠 수제 페라리의 모습은 제법 슈퍼카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60일 만에 페라리 488 GTB를 완성해냈고 직접 시승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300cc 모터를 장착해 페라리만큼 빠른 속도를 내지는 못하지만, 페라리 못지않은 멋진 위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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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HẾT TV'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로지 수작업으로 페라리를 만드는 부반남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세계적인 슈퍼카 유튜버 슈퍼카블론디,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이브 트라이브 등 역시 그가 만든 페라리의 모습과 그의 열정 넘치는 작업 과정에 감동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부반남이 페라리 488 GTB를 만드는 모습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YouTube 'NHẾT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