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지방법원에 나타난 승리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승리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13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는 승리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심사가 끝난 후 승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끼며 서울지방법원을 나섰다.

퇴장하는 승리는 오전에 보인 모습과는 다소 상반된 표정이라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전 서울지방법원에 나타난 승리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오전 법원에 등장한 승리는 어두운 표정으로 방문해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게 했다.

그러나 오후 법원에서 빠져나오는 승리는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여 향후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승리는 지난해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총 29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았다.

13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을 나서는 승리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로 인해 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안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알몸인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전송한 혐의와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승리의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을 나서는 승리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