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3일(일)

"아티스트들의 노력이 공정하게 대중들에게 닿길..." 대상 수상소감서 '사재기 논란' 언급한 방탄 RM

인사이트V Live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음원 사재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의 꽃인 '음반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었다.


수상 소감을 말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먼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V Live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이어 RM은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는 듯한 소감을 밝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RM은 소감 도중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은데 저희는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행운으로 이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노력하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년은 그분들의 노력과 진심이 헛되지 않게, 공정하고 정당하게 대중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2010년대의 잘못은 거기서 끝나고 2020년대는 좋은 연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에 대해 꼬집은 RM의 발언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골든디스크' 최초로 음원, 음반 부문 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가수가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V Live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