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명훈이 '천의 얼굴'의 표본을 보여줬다.
최근 성황리에 방송 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가 날로 뜨겁다.
작품이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따라 현빈, 손예진을 비롯한 극 중 인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원스타 계급의 북한군 역으로 분한 박명훈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영화 '기생충'
그가 영화 '기생충'에서 지금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시 박명훈은 가정부 문광(이정은 분)의 남편인 근세 역으로 분해 섬뜩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면모를 보여줬다.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박명훈에게 '지하실 남자'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그만큼 그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그런 그가 해당 드라마에서는 순박하면서도 어리숙한 이미지를 풍기자 누리꾼은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몇몇 이들은 "동일 인물인지 전혀 몰랐다", "어쩐지 낯익은 얼굴이다 싶었다"라며 그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박명훈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세리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tvN '사랑의 불시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