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순위 조작과 관련된 사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CJ ENM의 허민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Twitter 'official_izone'
허민회 대표이사는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이 겪을 심적 부담과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팬들의 응원으로 활동 재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CJ ENM 측은 "두 그룹의 향후 활동을 통해 얻는 Mnet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위 조작으로 발생한 구체적인 피해보상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우리의 잘못이지 데뷔한 아티스트나 연습생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함께 보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프로듀스 X 101' 파이널 후 누리꾼들 사이서 최종 득표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제작진은 조작 논란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일부 기획사와 안준영PD 사이에 접대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충격을 줬다.
Mnet은 전 시즌에 걸쳐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