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장동윤, 하정우 / 동이컴퍼니, 사진 제공 = MRRM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세상에서 범죄를 목격했을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할까.
남을 위해 선뜻 나서 범죄를 막는다는 것은 아마도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거다.
하지만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가 직접 범인을 잡은 용감한 연예인들이 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불타는 정의감에 달려들어 정의를 집행한 것이다.
직접 두 손 걷어붙이고 범죄자를 맨손으로 잡아 경찰에게 인도한 연예인을 소개한다.
1. 하정우
사진 제공 = W
사진 제공 = MRRM
유쾌한 개그 감각과 남다른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하정우는 뺑소니범을 맨손으로 검거했었다.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하정우는 "걸어서 퇴근하다 차에 치었다. 나를 치고서 도망가더라"라며 뺑소니를 당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액션 영화 '베를린'을 찍은 직후였던 하정우는 보충했던 체력과 동네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범인을 검거, 운전자의 음주운전 사실까지 밝히며 경찰에 넘겼다.
2. 장동윤
사진 제공 = 데이즈드
사진 제공 = 나일론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장동윤은 데뷔 전 강도를 제압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10월 장동윤은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난입한 강도를 목격, 지인과 통화하는 척하며 경찰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후 강도를 잡은 미남 대학생으로 유명세를 탄 장동윤은 전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의 연락을 받고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
3. 이광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선빈의 남자친구 이광수는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한 바 있다.
과거 이광수는 슈퍼에 가던 중 거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노부부를 발견했다.
이광수는 술에 취한 손님이 노부부를 해치려고 달려든 것을 알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노부부를 위험에서 구해냈다.
4. 배정남
사진 제공 = 아레나
Instagram 'jungnam_bae'
남성미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 배우 배정남 또한 택시 강도를 붙잡은 적이 있다.
과거 배정남은 영화 '베를린'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강도범을 뒤쫓는 택시 기사를 포착했다.
그는 곧바로 매니저와 함께 강도를 추격했고 맨손으로 제압, 경찰에 신고한 뒤 표창까지 받았다.
5. 온주완
사진 제공 = 로하셀
또렷한 이목구비에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온주완은 성추행범을 응징했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온주완은 도로 위에서 신발도 안 신고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는 여성을 발견해 차에 태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해당 여성이 미국인 영어 선생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온주완은 우연히 범인을 발견, 직접 다가가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뒤 여성을 안전히 집까지 바래다줬다.
6. 코요태 빽가
KYT 엔터테인먼트
코요태 빽가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정의감을 자랑했다.
초등학생 시절 그는 살인 사건 용의자 차량 정보를 알게 돼 범인을 검거하는 데 힘을 보탠 바 있다.
또한 고등학교 재학 중 현금 200만 원을 찾아 은행 문을 나선 한 할머니의 가방을 낚아채 가는 강도를 잡기도 했다.
당시 강도는 흉기까지 꺼내 빽가를 위협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강도와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