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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소지섭이 소유 중이던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을 매각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지섭은 10월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유창빌딩을 317억 원에 매도했다.
앞서 소지섭은 지난해 6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까지 있는 유창빌딩을 단독 명의로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소지섭은 해당 건물을 유명 영어학원 원장에게서 구매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매입금은 293억 원으로, 210억 원의 대출을 받아 구매했다.
이후 2019년 10월경 소지섭은 317억 원에 해당 건물을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약 24억 원의 큰 차액이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대출금 210억 원에 대한 이자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을뿐더러 건물 취등록세가 약 15억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물을 판매하고 임차인으로 머물던 학원장이 계약기간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결국 소지섭은 높은 공실률에서 오는 부담감으로 건물을 매각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 고급 아파트를 약 61억 원에 사들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