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송인 샘 해밍턴의 금강산 관광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SBS 뉴스에 따르면 샘 해밍턴 등 외국인 방송인 5명은 지난 10월 16일과 17일 금강산을 다녀왔다.
이날 샘 해밍턴과 방송인들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북한의 안내를 받아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이동했다.
7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금강산에 남은 남측 시설인 고성항 펜션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짐을 풀고 금강산 경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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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시설로 사용하던 해금강 호텔 등도 방치된 채 그대로 있었으며 금강산 등반에 나선 사람들은 샘 해밍턴 일행이 유일했다.
관광객이 드물어 금강산의 자연은 너무나도 깨끗했으며 북측 안내원은 샘 해밍턴 일행을 향해 "너무 깨끗해 미생물이 없어 고기가 자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옥류동 계곡과 구룡폭포까지 둘러본 샘 해밍턴 일행은 "남쪽에서 금강산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SBS 뉴스는 "북한이 외국인 방송인들에게 금강산을 보여준 건 금강산을 자체 개발하더라도 여전히 홍보는 남측에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샘 해밍턴 일행의 금강산 방문기를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 SBS '경계를 넘다'는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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