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9일(화)

"사재기 중 1등 뽑는 거냐?"며 욕 먹은 '인기가요' 1위 후보 명단

인사이트SBS '인기가요'


[인사이트] 디지털 뉴스팀 = 음원 사재기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과거 SBS '인기가요'의 1위 선정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8월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1012회 1위 선정 캡처본이 속속 올라왔다.


이날 1위 후보는 장혜진·윤민수의 '술이 문제야', 벤의 '헤어져 줘서 고마워' 그리고 송하예의 '니 소식'이었다.


인사이트SBS '인기가요'


치열한 접전 끝에 벤이 두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한 벤의 경우에는 SNS 점수 45점, 시청자 사전투표 8점, ON-AIR(방송) 점수 500점, 온라인 음원 5,253점으로 총점 5,806점을 기록했다.


2위를 한 장혜진과 윤민수는 SNS 점수 36점, 사전투표 6점, 온라인 음원 5,500으로 총점 5,542점을 기록했고, 3위 송하예는 SNS 18점, 사전투표 5점 그리고 온라인 음원 4,795점으로 총점 4,818점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aurice_yun'


그런데 점수에 조금 눈길이 간다. 세 후보 모두 기존의 1위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 음원 점수는 굉장히 높은 반면 다른 점수는 대체로 낮은 편에 속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대에서 1위 후보 발표할 때 다른 가수들 기분은 어땠을까?", "음원 점수가 저렇게 높은데 투표가 저렇게 낮다고?", "기계들끼리 경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민수와 송하예는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