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9일(화)

음원 '사재기' 논란에 갑자기 불똥 튄 '앤 마리-2002'

인사이트워너뮤직코리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앤 마리의 '2002'가 음원 사재기에 이용당한 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의 작성자 A씨는 앤 마리의 '2002'의 음원 차트 순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A씨는 "올해 멜론 연간 성적 및 순위 보면서 '앤 마리의 '2002' 성적이 이렇게까지 좋은 이유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로 인해 어느 정도 의혹이 풀리는 것 같다"며 "업체 쪽에서 의뢰하지 않은 곡을 올리는 케이스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워너뮤직코리아 (Warner Music Korea)'


이어 A씨는 "이게 전부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기계 의심을 피하기 위해 '2002'를 사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2002'는 팝송이기에 기계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그는 "('2002'가) 성적에 비해 TV에서 노출이 적었다. 작년 '세뇨리따'(Senorita)의 경우 2002에 비해 성적은 낮았는데 예능에서 댄스를 출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나왔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한국은 생각보다 팝송을 안 듣는다"며 "'bad guy' 등의 팝송이 차트에 올라오긴 하지만 연간 1위 급까지 갈 정도로 안 듣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2002'가 사재기를 직접 한 곡은 아니지만 의심을 피하기 위한 업체에 의해 어느 정도 이용을 당한 곡이라고 A씨는 주장한 것이다.


누리꾼은 "그래도 앤 마리는 유명하다", "연간 1위 정도라면 물타기용으로 돌렸을 수도 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워너뮤직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