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달려라봉남'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현대 문물을 거부(?)한 채 자연을 벗 삼아 노숙을 즐기는 '자연인' 크리에이터가 있다.
자연인&집시 콘셉트를 고수하는 아프리카TV BJ '달려라봉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기 BJ '최고다윽박'과 비슷한 느낌을 풍기지만 봉남은 애초에 집을 두지 않고 봉고차로 팔도를 유랑하며 숙식을 모두 밖에서 해결하는 까닭에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YouTube '달려라봉남'
신박한 콘셉트를 고수한 덕에 아프리카TV '인기 BJ' 순위에도 10위권을 한동안 유지한 바 있다.
긴 머리와 수염, 검게 탄 피부와 찢어진 바지가 다소 추레한 이미지를 자아내지만 사실 그는 월평균 6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인기 BJ다.
이런 인기로 인해 봉남은 지난해 한 TV 매체에 출연하기도 했다.
MBN '어느 별에서 왔니?'
지난해 11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느 별에서 왔니?'에 출연한 봉남은 방송에서 말끔하게 차려입은 수트 패션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 회사에 다니는 샐러리맨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속세에 환멸을 느꼈고 자연으로 돌아가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후 이렇듯 팔도를 유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MBN '어느 별에서 왔니?'
그의 방송 콘텐츠를 보면 가히 놀랍다. 어떠한 사냥 도구도 없이 산과 들, 바다를 뛰어다니며 고기를 잡아먹고 과일과 나물을 뜯어 먹는다.
잠도 대부분 밖에서 자기에 집도 뚝딱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땔감 마련도 능숙하게 한다.
자연을 벗 삼아 자유롭게 팔도를 돌아다니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봉남의 '자연인' 라이프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