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5일(화)

임재현 "사재기 한 적 없다... 박경에 강경 대응할 것"

인사이트엔에스씨컴퍼니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블락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실명이 거론된 가수 임재현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임재현의 소속사 디원미디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 "박경이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임재현의 소속사는 박경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 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적으로 가수들의 실명까지 거론한 박경의 글은 게재 직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재현 이외에도 실명이 거론된 바이브, 송하예, 황인욱 등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임재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임재현 소속사입니다.


지난 11월 24일 '박경'씨가 제기하신 저희 아티스트 관련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박경씨가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저희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 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