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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룹 엑소가 6집 티징 공개를 잠시 미뤘다. 故 구하라의 비보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다.
지난 24일 엑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6집 티징의 발매 일정을 부득이하게 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엑소는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돼있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애도의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이날 오후 숨진 구하라의 비보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Twitter 'EXO'
엑소는 오는 27일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으로 컴백할 예정이었다.
한편 전날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지인에게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에 인계됐다.
현재 경찰은 사인과 사고 경위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아직 모든 게 조사되지 않은 만큼 유서의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지난 5월 26일에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바 있다. 당시 매니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