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콩고 공용어인 '프랑스어' 수능 시험 봤는데 '37점' 받은 조나단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조나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콩고 왕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방송인 조나단.


광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그가 콩고의 공용어인 프랑스어 수능 시험을 풀어보고 '멘붕'에 빠졌다.


지난 20일 조나단(20)의 유튜브 채널에는 '프랑스어' 수능 시험지를 풀어보는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조나단은 자신이 있다며 의기양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조나단'


하지만 조나단의 생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문제는 까다로웠고, 조나단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져 갔다.


조나단은 "아 이거 좀 어렵네요"라며 "쉽지 않다"고 투덜거렸다.


진지하게 시험 문제를 열심히 푼 그는 50점 만점 중 37점을 받고 좌절했다.


조나단의 옆에 있던 그의 친구는 "한 3~4등급 될 거 같은데?"라며 모국어를 못하는 그를 약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조나단'


조나단은 "원래는 프랑스어를 잘했는데, 한국에 11년 살면서 잊어버렸다"며 귀엽게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나단은 꿈꾸던 대학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수시 전형으로 합격했다.


조나단은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치외교학과를 가고 싶다. 대학은 외국어대학교가 목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조나단'


YouTube '조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