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9일(화)

마동석 나오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장서 정체불명의 '폭탄'이 발견됐다

인사이트영화 '미션 임파서블 3'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캐릭터로 주연을 맡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지에서 폭탄이 발견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에서는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등이 출연하는 '이터널스' 촬영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돼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등의 배우진과 스태프들은 폭탄 해체를 위해 인근 섬으로 곧장 대피했다.


이후 폭발물 처리 전문가가 촬영장에 도착, 불발탄을 안전하게 제거한 뒤 촬영을 재개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현장에 있던 영화 스태프는 "문제의 폭탄은 수십 년 동안 훼손되지 않을 채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라면서 "만약 실수로라도 잘못 건드릴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현장의 모두가 매우 두려워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의문의 폭발물에 대해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문제의 폭탄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제작된 것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촬영이 있었던 해당 공간에 존재해 왔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진행된 섬은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군사기지로 썼던 곳"이라고 알렸다.


인사이트영화 '바이 더 씨'


현재 안젤리나 졸리와 리처드 매든을 비롯한 배우진 및 스태프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동석이 현장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터널스'는 오는 2020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