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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의 자녀 나은이와 건후의 극명한 온도 차이가 축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울산현대와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파이널A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전 도중 반가운 얼굴이 중계 화면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끈 주인공은 바로 울산현대 소속 박주호의 자녀인 나은이와 건후였다.
카메라에는 대성통곡하며 슬픈 표정을 짓는 나은이의 모습이 담겼다.
나은이는 계속해서 닭똥 같은 눈물은 흘렸고, 결국 엄마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건후는 별다른 반응 없이 어리둥절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이를 지켜보던 건후는 그런 누나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가만히 자리를 지켰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나은이의 오열과 평온을 유지한 건후의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건후 표정이 킬포다", "건후 때문에 나은이가 운 게 아닐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건후와 나은이는 아빠 박주호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