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채널 십오야'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은지원과 이수근이 달나라에 가게 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지난 24일 tvN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달 사진과 함께 "채널 이름을 '십오야'로 변경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십오야는 꽉 찬 보름달을 의미하는데, 이는 최근 나영석 PD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건 공약에서 비롯됐다.

Instagram 'iceland.baby'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아이슬란드 간 세끼' 종영 전 100만 명을 돌파하면 이수근과 은지원을 달나라로 보내겠다고 한 것이다.

나영석 PD의 경솔한(?) 공약 이후 채널 구독자는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구독자들이 우스갯소리로 "얼른 달나라 갈 준비해라"라고 말할 정도였다. 아직 구독 안 한 사람들을 독려하기까지 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급증하는 구독자 수에 나영석 PD가 "달나라 가는데 8천억 든다"며 구독 해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듯하다.

26일 기준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 수는 이미 9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아이슬란드 간 세끼' 종영 전 구독자 100만 돌파는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수근과 은지원은 달나라에 갈 수 있을까. 늘 새로운 웃음을 주는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멤버들의 이야기에 눈길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