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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수준급 조련 솜씨로 팬들을 안달 나게 했다.
지난 21일 지민은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지민은 월드 투어 콘서트 비하인드 등을 전하며 팬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조잘조잘 떠드는 귀여운 지민의 모습에 한 팬은 "심장이 아프다"며 '심쿵'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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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를 본 지민은 인터넷에 직접 심장이 아픈 이유를 검색하더니 "숙면을 잘 취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진지하게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지민 때문에 심장이 아픈 것"이라고 제대로 알려줬다.
이에 지민은 "저 때문이라고요?"라고 놀라더니 "그러면 제가 빨리 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실제 이 말 후 바로 라이브 방송을 종료해 버렸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아프지 마시고. 제가 만병의 원인이었으니 얼른 사라질게요"라는 지민의 갑작스러운 인사에 팬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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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트위터에 '지민 돌아와', '만병통치약' 등을 검색하며 지민의 복귀를 기원했지만 지민은 돌아오지 않았다.
누리꾼은 "방송 보다가 진짜 당황했다", "이렇게 라이브 방송 종료한 연예인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지민 표정이 '장꾸' 그 자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파이널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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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된 해당 장면은 42분 21초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