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하이컷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나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리(본명 최진리)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오전에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에는 설리의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 관계자와 동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고 전했다.
Instagram 'jelly_jilli'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본인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자살로 수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약물 반응 결과 등의 정밀 소견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994년생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에프엑스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5년에는 에프엑스에서 탈퇴하고 영화 '리얼' 등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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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