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yumdd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염따가 굿즈 판매로 큰돈을 벌어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후배를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
11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얼마 전 네이버 나우의 오디오 라이브쇼 '랩하우스 온에어'에 출연해 후배를 위해 부를 과시(?)했던 훈훈한 사연을 직접 털어놨다.
염따에 따르면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래퍼 오도마는 신곡 발표에 필요한 자금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말을 들은 염따는 "당장 필요한 제작비가 얼마냐"라고 오도마에게 물었다고.
Instagram 'yumdda'
오도마는 330만 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그다음 염따의 행동이 많은 사람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염따가 즉석 해서 330만 원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실제 그는 5만 원짜리 수십장을 오도마에게 건넸다. 또한 그는 "좋은 앨범을 위해서. 그리고 갚지 말고"라고 말도 덧붙였다.
그러자 오도마는 "눈물 날 것 같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 지"라며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Instagram 'yumdda'
이에 염따는 "우리는 한국 힙합을 살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하는 거다. 이건 기분 좋아서 하는 건데 나 진짜 부자거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네가 멋있는 앨범을 냈다고 하니까, 아직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너의 다음 앨번을 위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미담을 무조건 떠벌리고 다녀라"라면서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주위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