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MBC '최고의 사랑', 매니지먼트 숲, SBS '주군의 태양'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실패'다.
실패의 쓴맛을 봐야만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뜻이지만, 여기 그 말을 깡그리 무시하는 여배우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공효진이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공효진은 주연을 맡으면 단 하나도 망하게 두지 않았다.
1999년 데뷔한 공효진은 다채로운 표정, 극에 따라 바뀌는 이미지 그리고 이를 아우르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KBS2 '동백꽃 필 무렵'까지 흥행으로 이끌며 다시 한 번 흥행 퀸의 입지를 다지고 있어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실패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공효진의 필모그래피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을 엄선했으니 함께 만나보자.
1. SBS '주군의 태양' 태공실
SBS '주군의 태양'
공효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가 SBS '주군의 태양'이다.
2013년 방영된 '주군의 태양'은 인색한 사장 주중원(소지섭 분)과 눈물 많은 여직원 태공실(공효진 분)이 사연을 지닌 영혼을 위령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공효진은 해당 작품에서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태공실로 분해 눈물 연기부터 소지섭과 달콤한 로맨스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주군의 태양'은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21.8%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 MBC '파스타' 서유경
MBC '파스타'
공효진의 역대급 필모그래피 중 하나는 바로 MBC '파스타'다.
지난 2010년 방영된 '파스타'는 레스토랑 요리사를 꿈꾸는 서유경(공효진 분)의 파란만장한 성공담을 그린 드라마다.
본 작품에서 공효진은 홍일점으로 등장해 이선균과의 달콤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파스타'는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21.2%를 기록하는 등 아직까지 회자되는 명품 드라마다.
3. MBC '최고의 사랑' 구애정
MBC '최고의 사랑'
다음 작품은 바로 공효진의 역작 중 하나인 MBC '최고의 사랑'이다.
지난 2011년 방영된 '최고의 사랑'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독고진(차승원 분)과 전 국민이 욕하는 구애정(공효진 분)이 서로에게 푹 빠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공효진은 극에서 비호감 아이돌 캐릭터와 차승원과 사랑을 이루는 모습을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그려내 큰 호평을 얻었다.
'최고의 사랑'은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4. KBS2 '프로듀사' 탁예진
KBS2 '프로듀사'
KBS2 '프로듀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효진의 대표 필모그래피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방영된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본 작품에서 공효진은 예능국 '1박 2일'의 메인 PD인 탁예진 역을 맡아 라준모(차태현 분) PD와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을 그려낸다.
'프로듀사'는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5. MBC '눈사람' 서연욱
MBC '눈사람'
공효진의 역대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MBC '눈사람'이다.
2003년 방영된 '눈사람'은 자신을 남자로 바라보는 솔직 명랑한 처제(공효진 분)와 죽은 아내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력반 형사(조재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본 작품에서 공효진은 단순 명쾌한 엽기발랄녀 서연욱 역을 맡아 극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눈사람'은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24.8%를 기록하며 당시 안방극장을 책임지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6. KBS2 '동백꽃 필 무렵' 동백
KBS2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 작품은 바로 최근 큰 흥행을 거두고 있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이다.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 분)과 그를 사랑하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은 동백을 맡아 까칠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용식은 물론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본 작품은 현재 방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