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서 훈훈한 ‘경찰’ 역으로 여심 뒤흔들고 있는 강하늘의 인생 필모 8

인사이트 왼쪽부터 KBS2 '동백꽃 필 무렵',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SBS '상속자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강하늘의 인기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군 제대 후 바로 이렇게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배우가 몇 명이나 있을까.

놀라울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강하늘의 행보에 그가 과거 출연했던 작품들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뛰어난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많은 팬을 모아온 강하늘. 그는 과연 어떤 인생 작품을 탄생시켰을까.

데뷔 이후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해 온 강하늘의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을 모아봤다.

1. '상속자들' - 이효신

인사이트 SBS '상속자들'

아직까지 강하늘의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SBS '상속자들'이 첫 번째 강하늘의 인생 작품이다.

2013년 방영된 '상속자들'은 제국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해당 작품에서 강하늘은 검찰총장의 상속자이자 학생회장으로 등장해 훈훈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강하늘은 '상속자들'에서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라는 명대사로 여심을 훔치기도 했다.

2. '미생' - 장백기

인사이트 tvN '미생'

강하늘의 첫 번째 인생 작품은 바로 tvN '미생'이다.

2014년 방영된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하늘은 해당 작품에서 지금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이기주의에 까칠한 캐릭터인 장백기를 연기했다.

주인공 장그래와는 정반대인 캐릭터를 그린 강하늘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3. '엔젤아이즈' - 박동주

인사이트 SBS '엔젤아이즈'

강하늘의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는 바로 SBS '엔젤아이즈'다.

2014년 방영된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해당 작품에서 강하늘은 주인공 박동주 아역으로 등장했다.

당시 26살이던 강하늘은 18살 박동주 캐릭터를 비주얼을 물론, 훌륭한 연기력으로 완벽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4.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 왕욱

인사이트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다음 강하늘의 역대급 작품은 바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다.

2016년 방영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고려 시대 소녀 해수이자 21세기 여인 고하진(이지은 분)이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해당 작품에서 강하늘은 8황자 왕욱 역으로 문무를 겸비한 고려판 '뇌섹남'으로 등장했다.

그는 작품 속에서 해수와 달콤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에게 강한 설렘을 안긴 바 있다.

5. '스물' - 경재

인사이트 영화 '스물'

다음은 강하늘의 인생 필모그래피로 빠질 수 없는 영화 '스물'이다.

2015년 극장가를 찾은 '스물'은 스무 살 백수 치호(김우빈 분), 동우(이준호 분), 경재(강하늘 분)가 모여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강하늘은 철없는 스무 살 경재로 완벽 변신하며 코믹한 대사와 행동으로 관객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 영화를 통해 강하늘은 제35회 황금촬영상과 제21회 춘사영화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6. '동주' - 윤동주

인사이트 영화 '동주'

영화 '동주'는 강하늘뿐만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인생 작품으로 기억된다.

2016년 상영된 '동주'는 일제강점기 시절 가장 뜨겁게 빛난 청년 윤동주와 송몽규(박정민 분)의 인생을 담은 흑백영화다.

해당 작품에서 강하늘은 시인 윤동주 역을 맡아 가감 없이 인물을 그려내며 진한 감동을 관객에게 안겼다.

특히 '동주'에 등장하는 머리를 미는 장면에서 강하늘은 실제로 삭발을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7. '청년경찰' - 희열

인사이트 영화 '청년경찰'

영화 '청년경찰'은 강하늘의 역대급 필모그래피 중 하나로 꼽힌다.

2017년 개봉한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명의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은 주인공 희열 역을 맡아 그동안 볼 수 없던 코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장가를 홀렸다.

한없이 진지하고 순진할 것만 같은 강하늘의 이미지에서 완벽히 탈피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8. '동백꽃 필 무렵' - 황용식

인사이트 KBS2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 강하늘의 인생 작품은 바로 현재 상영 중인 KBS2 '동백꽃 필 무렵'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과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생활밀착형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군 제대 후 첫 브라운관 복귀작인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하늘은 변함없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홀리고 있다.

그는 주인공 황용식 캐릭터를 맡아 상대 공효진과 함께 유쾌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로맨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