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이 조작됐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있는 엠넷 '프로듀스X 101'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연곡이 특정 연습생들에게 사전 유출됐고, 오디션에 오지 않은 사람이 합격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MBC '뉴스데스크'
이와 관련 '프로듀스X 101'에 참가했던 A씨는 "어떤 친구가 경연곡을 미리 유포했다"고 증언하고 나섰다.
이어 "(자신이) 추궁해서 물어봤더니 자기 안무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다고 하더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는 제작진이 처음부터 특정 연습생들만 촬영한 뒤 편파적으로 방송을 진행했다는 특혜 의혹과 관련이 있다.
A씨는 "처음부터 출연 기회 자체가 제한되고 있었다"고 말하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MBC '뉴스데스크'
방송에 출연한 기획사 관계자의 인터뷰도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 기획사 대표는 "'몇몇 회사에서 미리 리스트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미리 숙지가 돼 있었던 것 같다' 정도 들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에 제기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이다.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출연자를 선정하고 순위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기획사와 부당한 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