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x1official10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사실로 밝혀진 '프로듀스 X 101' 조작 의혹에 따라 데뷔조 멤버들의 실제 순위가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1일 스포츠 조선은 Mnet '프로듀스 X 101' 관련 소송을 진행해온 법무법은 미스트의 김종휘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김종휘 변호사는 "엑스원의 순위 조작 여부는 사실상 명확해졌다. 이미 '프로듀스 X 101'의 PD A씨는 ('프듀X' 시청자들이 제기한)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김종휘 변호사는 "고소장에도 명시했듯이 Mnet과 소속사 간의 유착이 있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수사기관의 진상 규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이어 "최종 순위가 바뀐 것 자체는 분명한데, Mnet과 소속사 간의 대가성 여부가 앞으로 관건이 될 것 같다. 대가 없는 밀어주기였나, 아니면 금전 거래 등의 대가가 있었는가의 여부가 중요하다"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휘 변호사는 당사자(PD A씨)가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쉽지 않겠지만, 압수수색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정확한 순위가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경찰은 그룹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중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엑스원 멤버 중 탈락권에 있던 연습생 2~3명이 최종 투표에서 조작을 통해 데뷔조에 포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PD A씨의 입건과 '프로듀스 X 101'의 조작 가능성이 굳어지는 점에 대해 묻는 인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도 수사 상황은 기사로만 접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발탁된 11인의 멤버는 지난 8월 27일 그룹 엑스원으로 공식 데뷔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조작이 확실시될 시 그룹 엑스원의 향후 활동이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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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X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