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0일(수)

'음주운전' 한 장제원 아들 노엘, 뺑소니 무혐의···"검찰 송치 예정"

인사이트Mnet '고등 래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찰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장용준)에 대해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한 대가 역시 주고받은 것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노엘의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통화내역, 금융계좌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노엘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경찰은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즉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노엘이 제출한 블랙박스 영상에 위·변조나 편집 흔적은 없었고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노엘과 관련자들을 각각 2회 소환 조사했다"며 "노엘에 대해서는 구속 요건 기준에 맞춰서 구속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인디고뮤직


앞서 노엘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창전 사거리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상태로 자신의 벤츠를 운전하다 A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노엘은 현장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어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B씨에게 연락했고, 30분 뒤 현장에 나타난 B씨가 "내가 차량을 운전했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 래퍼', '쇼미 더 머니 6'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