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으라차차 만수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KBS가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을 두고 Mnet을 향해 총구를 겨눈 모양새다.
지난 30일 KBS2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으라차차 만수로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Mnet의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인 프로듀스를 지칭하는 듯한 자막과 연출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부분이 프로듀스를 연상케 하는 '당신의 축구 소년을 응원하라'라는 자막과 '조건을 안 갖추고 시작하면 안 돼'라는 자막이다.
'당신의 소녀를 응원하라', '당신의 소년을 응원하라'는 Mnet 프로듀스 프로그램에서 밀고 있는 슬로건이다.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이어 등장한 '조건을 안 갖추고 시작하면 안 돼'라는 자막은 빨간색으로 강조된 글씨 부분이 조명됐다.
자막에 등장한 빨간색 글씨만 따로 놓아보면 '조작 안 돼!'라는 글씨가 된다.
시청자들은 앞뒤로 등장한 자막을 놓고 봤을 때 해당 자막은 "프로듀스 조작 논란을 연상케 한다면서 KBS가 Mnet을 공개 저격하기 시작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net의 프로듀스는 지난 2018년 방송된 프로듀스48과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KBS2 '으라차차 만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