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로건'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한국 힙합을 사랑하는 미국인 유튜버 로건이 소름이 쫙 끼치는 랩 실력을 뽐냈다.
지난 16일 로건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19 Remix (PROD GRAY)-미국놈 벌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곡 '119 REMIX'를 커버한 로건의 모습이 담겼다.
'119 REMIX'는 내로라하는 국내 래퍼 51명이 참여한 곡으로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 777'에 등장했던 곡 '119'의 리믹스 버전이다.
YouTube '로건'
로건은 "응 그래~ 이것도 커버해야지"라고 자신 있게 외친 후 곧바로 속사포 같은 랩을 선보이며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남다른 발성을 자랑하며 귀에 딱딱 꽂히는 랩을 펼쳤다.
특히 국내 래퍼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로건의 뛰어난 한국어 발음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또박또박한 한국어 발음으로 현직 래퍼 못지않은 완벽한 딕션을 자랑했다.
YouTube '로건'
또한 로건은 스웨그가 넘치는 제스처와 함께 여유로운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약 1분 가까운 시간 동안 폭풍 래핑을 선보인 그는 비트가 끝난 후 시크하게 퇴장하며 라이브를 끝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와 발음 대박이다", "찢었다 진짜", "리얼 대한미국놈이 맞구나...", "로건 진짜 '쇼미'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듣는 순간 소름이 쫙 끼친다는 로건의 '119 REMIX' 라이브를 아래 영상으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