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취소 공지 띄운 故 전미선의 마지막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인사이트사진 제공 = GQ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우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출연하기로 했던 공연이 취소됐다.


29일 오전 11시쯤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배우 전미선이 숨져 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전미선은 끝내 숨졌다.


전미선은 이날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친정 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호텔에 묵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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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후 2시와 6시에 해당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되었습니다"라며 공연이 취소됐음을 공지했다.


이어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예정돼 있던 나머지 공연은 이서림 배우가 맡아 진행한다. 


인사이트MBC '위대한 유혹자'


한편,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망 소식에 대해 "지금 확인 중에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전북소방본부 측은 일간스포츠에 "전미선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