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 사나이'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제국의 아이돌 출신 배우 박형식이 진짜 군인이 된다.
오늘(10일) 박형식은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
박형식은 특별한 입대 행사 없이 비공개로 훈련소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 수방사 헌병대에 지원했던 그는 지난달 26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 '진짜 사나이'
지난 2013년 박형식은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수방사 병영 생활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기 병사'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박형식이 수방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도 '진짜 사나이' 때문이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는 최근 영화 '배심원들' 홍보 인터뷰에서 "수방사 편에서 사격을 잘했다. 거기서 '형식씨 군대 가시면 이리로 오셔야겠는데' 하시더라. 그냥 하신 말씀이었지만 뇌리에 박혔고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던 그는 연기자로 전향한 후 SBS '상속자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tvN '나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한편, 박형식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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