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글스TV'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들을 안고 위험한 시구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일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시구 논란에 대한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한화와 LG의 야구 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시구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부주의로 인한 결과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거듭 사과했다.
최민환은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수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Instagram 'minhwan12'
앞서 최민환과 율희 부부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에 시구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아들 재율이도 함께했다. 최민환은 아들 재율이를 아기 띠로 둘러 안고서 공을 힘껏 던졌다.
이때 재율이의 목이 꺾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위험한 시구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