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화의 희열 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백종원 게임'을 들어봤는가.

'백종원 게임'은 일종의 술 게임으로, 랜덤의 요리 이름을 골라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백종원의 레시피가 나오면 벌주를 마셔야 하는 룰을 가진다.

이 게임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백종원도 지인들과 함께 이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KBS2 '대화의 희열 2'에 게스트로 출연한 백종원은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줬다.

KBS2 '대화의 희열 2'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MC들은 '백종원 게임'을 언급했다.

해맑게 웃던 백종원은 급격히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나도 했었다. 그거(백종원 게임)"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게임에 져서 벌주를 마셨다고 고백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KBS2 '대화의 희열 2'

게임에서 유리할 것처럼 보였던 그가 벌칙에 걸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동시에 웃겼던 것이다.

이에 백종원은 자신이 한 요리가 아닌데도 인터넷에 '백종원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것들이 많았다며 억울한(?) 심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백종원도 자기 게임에 지는구나", "벌주 마셨다는 거 킬링 포인트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