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윤종신, '라스' 포함 방송 활동 모두 하차한다

인사이트Instagram 'yoonjongshi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음악 활동을 위해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4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2020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종신은 "2019년, 태어난 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된다.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며 '이방인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oonjongshin'


이로써 윤종신은 지난 2007년 5월 출범을 함께 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12년 만에 하차하게 됐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JTBC '방구석 1열'의 MC석도 내려놓았다.


오직 음악만을 위해 결단을 내린 윤종신은 오는 10월 해외로 출국한다. 그는 오는 2020년 한 해 동안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매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yoonjongshin'


윤종신은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은 급변하는 음악 시장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구책으로 시작한 월간 프로젝트로, 매월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