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방탄소년단 짝퉁' 의혹 받는 일본 그룹 탄도소년단, 오리콘 주간차트 1위

인사이트LDH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을 모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 아이돌 그룹 탄도소년단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일본 아이돌 탄도소년단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의 1위를 차지했다.


그룹 탄도소년단은 일본 대형 기획사인 LDH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깜짝 결성해 발표한 그룹이다.


이들이 데뷔와 동시에 '짝퉁'이란 수식어를 얻은 이유는 다름 아닌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방탄소년단 때문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탄도소년단은 멤버 개개인이 보컬, 퍼포먼스를 한다는 것과 보컬 4명, 래퍼 3명으로 구성된 점 등으로 방탄소년단과 유사성을 띤다.


뿐만아니라 멤버의 구성과 역할에 그치지 않고 힙합 음악을 내세운 콘셉트까지 방탄소년단과 유사한 방향으로 데뷔했다.


탄도소년단은 데뷔 직후 방탄소년단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K팝 그룹을 모방했다며 비난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avex'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일본 내 탄도소년단에 대한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이에 대해 K팝에 대한 반감을 가진 젊은 층이 이들의 주요 팬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K팝 아이돌의 성공 공식을 일본 현지화 시킨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요즘엔 모방이 성공의 어머니라더니", "방탄소년단 보고 열등감 표출할 때부터 알아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