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30일(화)

"또 나왔어요?"…비행기서 찍은 '몰카' 나왔다는 경찰에 정준영이 한 말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의 민낯이 드러났다.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에 대한 경찰의 수사 기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6년 귀국 비행기에서 앞 좌석에 앉은 여성의 사진을 남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


그는 해당 사진을 또 다른 대화방에도 전송해 공유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정준영의 불법 행위는 비행기뿐 아니라 강남 유흥주점, 아파트, 타이완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졌다.


영상 대부분은 피해 여성들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 짧았으며 뒷모습을 촬영한 것이 다수였다.


경찰 조사 중 정준영은 수사관이 새로운 영상을 제시할 때마다 "또 나왔냐"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영상을 볼 때마다 고개를 숙이거나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정준영의 추가 범죄는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오는 29일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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