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레전드' 퍼거슨, 위기의 맨유 구하기 위해 5년 7개월만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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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활의 열쇠를 쥐고 있는 퍼거슨 전 감독을 다시 팀으로 불러들였다.


맨유는 감독을 교체한 데 이어 팀의 기강을 바로 잡아줄 역할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택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풋볼 디렉터, 감독을 돕는 컨설턴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더 선 등 다수 영국 매체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돕는 컨설턴트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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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1986년에 부임한 이후 2013년 5월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무려 27년동안 팀을 이끌며 맨유를 '전설'로 만들었다. 이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강의 팀으로 성장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총 38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전적은 1500경기에서 895승 338무 267패다.


그렇게 5년이 흐른 지금, 퍼거슨 전 감독이 다시 맨유로 돌아온다. 솔샤르 신임 감독을 돕고, 소속 선수를 총괄하며 구단의 이적 정책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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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맨유는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잡음을 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맨유는 전성기를 이끌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급하게 부임시켰다. 여기에 퍼거슨 전 감독까지 불러들였다. 


퍼거슨의 지휘 아래 '유럽 최강'이 됐던 맨유가, 그의 은퇴와 함께 거짓말처럼 평범해진 지금의 현실을 벗어날 수 있을까.


한편 현재 맨유는 8승 5무 5패, 승점 29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맨유답지 않은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