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선발 출전해 '농락 드리블'하다 걸려 넘어졌는데 '페널티킥' 못받은 이승우

인사이트YouTube 'Serie BKT Highlight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막둥이' 이승우가 상대팀 수비 진영을 들쑤시는 드리블을 펼치다 걸려 넘어졌는데도 '페널티킥'을 받지 못했다.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자리한 스타디오 마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는 2018-19시즌 세리에 B(2부 리그) 16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vs 페스카라'가 열렸다.


이날 이승우는 선발로 출전했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최근 베로나의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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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한 이승우는 첫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에 기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번뜩이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줬다.


이승우의 천재성은 후반 69분에 가장 빛났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루즈볼을 잡은 그는 상대 수비진을 농락하는 '통통 드리블'을 선보이며 두 명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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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슈팅만이 남은 찰나, 거칠게 들어온 상대 14번 선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누가 보아도 반칙, 즉 페널티킥을 직감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야속하게도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다리로 대놓고 걸고, 허벅지를 강하게 미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 장면을 본 축구팬들은 심판의 무능력을 질타했고, 명백한 페널티킥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우라서가 아닌, 객관적으로 놓고 봐도 파울이 명백했기에 나온 의견이었다.


한편, 이승우의 헬라스 베로나는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오는 22일에는 리보르노와 경기하는데, 컨디션이 물오른 이승우가 4경기 연속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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