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벤투호, 내년 3월 베트남 '박항서호'와 맞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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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내년 3월 회심의 승부를 펼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과 키에프 사메스 아세안 축구연맹(AFF) 회장 권한대행은 한국과 베트남이 내년 3월 26일에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해당 경기는 EAFF가 주최하는 E-1 챔피언십 우승팀과 스즈키컵 우승팀이 대결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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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해 EAFF의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출전 자격이 있고, 베트남이 이번 AFF 스즈키컵에서 우승함에 따라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경기는 스즈키컵 우승팀 국가인 베트남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질 예정이고, 경기 명칭은 '2019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로 정해졌다.


이로써 벤투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지략싸움을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손흥민 등 한국 최고의 스타들과 베트남의 젊은 플레이어들이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정정당당한 진검 승부에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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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 무패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축구'와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는 베트남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은 지금까지 총 24차례 맞대결을 벌였고, 그중 한국이 베트남에 16승 6무 2패로 월등히 앞서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 B조 예선 2차전으로 대한민국은 베트남에 2-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