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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통 큰 스케일로 해리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2억 파운드(약 2,866억원)에 해리 케인(25·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무릎 부상 중인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신할 선수로 케인을 낙점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2차례나 수상한 명실상부 최고의 골잡이다. 지난 네 시즌 동안 EPL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에서 총 144골을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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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EPL9골, 챔스 4골 총 13득점으로 팀 내 최다 골 자리를 지키고 있다.
케인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할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수많은 이적설에도 '원클럽 맨'을 꿈꾸며 토트넘 잔류를 택했고 지난 6월에는 토트넘과 2024년까지 재계약 도장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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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두 클럽의 끈질긴 구애를 거절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케인이 결국은 이적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는다.
또한 매체는 "토트넘이 새 구장 토트넘 스타디움의 개장으로 자금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케인 영입에 1억5,000만 파운드(약 2,149억) 이상의 제안이 오면 그를 놓아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이 바라는 금액을 훨씬 웃도는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 만큼, 토트넘과 케인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영입 희망 리스트에는 음바페(PSG), 그리즈만(AT마드리드), 히살리송(에버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