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부쩍 쌀쌀해진 날씨, 유난히 쌩쌩 부는 바람을 피해 실내 데이트 장소를 찾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카페나 맛집도 좋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과 피곤한 몸을 녹여줄 온천 스파는 어떨까.
겨울 온천 스파는 따뜻한 온천수와 차가운 공기의 적절한 조화로 일상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달리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 사이로 서로를 바라 볼 수 있는 오붓한 분위기가 연출돼 데이트 장소로도 딱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 연인과 함께 힐링여행으로도 괜찮고 데이트로도 좋은 국내 온천 스파 5곳을 소개한다.
1.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충남 아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는 신라 시대부터 약수로 이름 높은 도고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파란 이름답게 다양한 실내외 풀장, 자연과 함께하는 노천탕 등 피부도 좋아지고 피로도 회복하는 일석이조의 경험이라고.
또한 함께 운영하는 카라반 캠핑은 낭만이 가득한 여행을 만들어준다.
한편 약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2. 테르메덴
테르메덴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 이천의 테르메덴은 독일식 수(水)치료 개념을 도입해 실내가 따뜻하고 물이 얕다는 특징이 있다.
섬세한 실내 구조는 실내 바데풀과 실외 온천풀을 연결해 쌩쌩 부는 바람을 맨몸으로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머리카락을 걸러주는 '헤어케처 시스템'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주며 답답한 수영 모자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레몬탕, 녹차탕, 허브탕 등 스파는 당일치기 겨울 온천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다.
3. 쏠비치 아쿠아월드
대명리조트 쏠비치 아쿠아월드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강원도 양양의 대명리조트 쏠비치 아쿠아월드는 4계절 내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스페인식 건물 외관으로 유럽 지중해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며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쿠아월드는 동해 청정바다에서 끌어올린 해수탕이 특징이다.
따뜻한 온천에는 다양한 수압 마사지 시스템까지 준비되어 있어 몸의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주기에 최고다.
소금 냄새가 맡아지는 바닷바람과 온천 속에서 보는 동해 바다는 평생 잊히지 않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4. 리솜 포레스트
리솜 포레스트
리솜 포레스트의 특별한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형 관광 25선'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해당 리조트에서는 9가지 힐링을 테마로한 30가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주변 경관 역시 150년 이상 된 소나무 등 100여 종의 수목, 야생화, 녹지가 리조트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자연과 가장 가까운 리조트로 손꼽힌다.
인공적인 시설이 아닌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스파는 전 세계 어디서도 쉽게 하기 어려운 순간을 선사한다.
5. 지리산 온천랜드
지리산 온천랜드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지리산 온천랜드는 노천욕을 즐기며 지리산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기암괴석 사이로 떨어지는 폭 100m, 높이 8m의 폭포 아래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병풍처럼 펼쳐지는 눈 덮인 지리산을 조망하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또한 어떠한 화학약품도 들어가지 않은 천연 게르마늄 온천은 피부 건강에 눈에 띄는 효과를 준다는 평을 받는다.
겨울철 눈 쌓인 지리산을 보며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이면 자연스레 로맨틱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